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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에 위치한 봉포항은 50여척의 배가 드나드는 작은 항구로 봉포리 어민들의 삶의 터전입니다.
봉포항에는 낚시와 스킨스쿠버 활동 등 다양한 여름 피서와 레저활동이 이뤄지고 있어 많은피서객과 관광객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소규모 어항인 봉포항엔 선박이 1톤 미만 5척, 1톤~5톤미만 28척으로 최근 주말을 이용해 바다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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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팔경 중 일경인 청간정은 청간천과 검푸른 동해안이 만나는 기암절벽 위에 세워진 팔각지붕의 2층 누각으로 12개의 돌기둥이 누각을 받치고 있습니다.
까마득히 내려다 보이는 벼랑아래 하얀 모래벌이 아름다우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월출의 장엄함과 파도와 어우러지는 황홀경은 관동팔경중 수일경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도 유형문화재 제32호로 지정된 청간정의 창건연대나 창건자는 알 수 없으나 조선조 중종 15년(1502년)에 간성군수 최청이 중수한 기록이남아 있습니다.
청간정의 현판은 이조 현종 때 우암 송시열이 좌상으로 재직시 이곳에 들러 친필로 썼으나 유실되고, 그후 1953년 고 이승만대통령이친필로 쓴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아울러 81년 4월 최규하 대통령이 청간정의 절경을 본 감상을 적은 휘호까지 걸려 우리나라 전직 두 대통령의 글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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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왕면 오호리와 오봉산 연변에 위치한 송지호(松池湖)는 둘레가 4km에 약 20만평 넓이의 대자연호수로서 울창한 송림과 함께 물빛이 청명하고 수심이 일정하며 많은 어족들이 서식하기에 적합한 곳으로 겨울철새인 고니의 도래지로도 유명합니다.
아득한 엣날에는 호수가 아닌 바다였다고 하며, 지금도 바다와 물길이 이어져 있어 도미와 전어같은 바다 물고기와 잉어같은 민물고기와 함께 살고 있으며, 특히 주변에는 송호정(松湖亭)이라는 정자가 1997년에 아담하게 재건립되었다.
호수 동쪽에는 철새관망타워가 있으며, 이 곳에서는 망원경으로 호수 전체를 둘러볼 수 있으며, 호수를 따라 한 바퀴 돌아오는 산소길이 조성되어 하이킹 코스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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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화진포 관광지구 내에 위치한 화진포 해양박물관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각종 조개류, 갑각류, 산호류, 화석류, 박제 등 1,500여종 40,000여 점을 전시한 패류박물관과, 각종 수조에 수중생물 125종 3,000여 마리를 각각의 서식 환경과 컨셉에 따라 보여주는 어류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 어류전시관에는 180도 머리 위를 휘감는 수량 3백여 톤의 해저터널을 갖추었고, 2층은 오션비치, 아름다운 동해바다, 무척추 동물관과 입체영상관 등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특히 2층 입체영상관에서는 “호수가 된 화진포”, “바다의 하루”, “신비한 바닷속 여행” 등을 상영해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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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의 최대 관광지로 자리잡은 통일전망대. 남한 최북단에서 육안으로 북녘과 금강산을 바라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통일의 의지를 다지고 망향과 분단의 설움을 다소나마 달랠 수 있는 기념비적인 명소로 알려져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발 70m 지점에 위치한 전망대는 금강산이 가깝게는 16km 멀리는25km 정도 거리로 해금강은 대부분 지역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또 해금강 주변의 섬과 만물상(사자바위), 현종암, 사공암, 부처바위등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중앙의 산악 능선을 바라보면 금강산1만2천봉의 마지막 봉우리인 구선봉(낙타봉)과 선녀와 나무꾼의전설이 어린 감호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일출봉, 채하봉,육선봉, 집선봉, 관음봉 등이 보입니다. 금강산 최고봉인 비로봉은 맑은 날씨에만 모습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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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국립공원은 동해바다와 맞아다 있는 지역을 외설악이라 구분지으며, 케이블카와 권금성, 비선대와 금강굴, 흔들바위와 울산바위, 비룡폭포 등의 코스가 있습니다.
가장 짧은 시간에 설악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설악산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지난 70년부터 운행된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내리면서 권금성 일대의 깎아낸 듯한 기암절벽 감상은 물론, 날씨 좋은 날은 동북쪽으로 속초시내와 동해바다까지 내다보입니다.
비선대와 흔들바위, 비룡폭포는 왕복 2시간 이내, 울산바위와 금강굴은 왕복 4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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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북쪽에 위치한 자연석호, 영랑호는 주위가 8km나 되며, 경관이 빼어나 아름다운 호수로 이름이 알려져 있습니다. 영랑호는 신라시대 화랑이 풍류를 즐긴 까닭으로 영랑호(永郞湖)라 이름 지어졌다고 합니다.
신라시대 화랑이었던 영랑(永郞)이 동료인 술랑(述郞), 안상(安祥), 남석(南石) 등과 금강산에서 수련하고 돌아오는 길에 고성 삼일포에서 3일 동안 놀고 난 후 각각 헤어져 신라의 서울 금성으로 향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호수주위를 돌아 감싸는 도로는 도보여행이나 드라이브, 자전거하이킹에도 더없이 좋습니다. 이곳에서 설악산을 바라보는 맛도 일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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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척산마을에 위치한 족욕공원에는 야외족욕체험시설, 온천 홍보관, 특산물판매장, 휴게시설, 물품보관함 등의 시설이 들어섰으며,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시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 가능)
매일 30톤의 온천수를 공급하여 따듯한 족욕탕에 발을 담그고 이야기를 나누며 쉬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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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노학동에 위치한 국립산악박물관으로 우리나라 등산 역사 문화를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에서는 세계적인 산악강국인 우리나라의 등산 역사·문화와 등반 기록등을 재조명함으로써, 우리 산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산악문화의 대중화와 등산문화 창달을 목적으로 국립산악박물관을 건립하였습니다.
우리나라 근대 등반의 역사를 다룬 상설전시관에는 백두산, 금강산, 설악산, 북한산, 지리산, 한라산에 대한 기록을 역사서에서 찾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근대 등반의 여명기인 1929년부터 1944년 산악의 역사, 근대등반의 개척기인 1945년부터 1959년 산악의 역사를 주요 기록과 장비를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고산체험실, 암벽체험실, 산악교실의 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해보실 수 있습니다.
▶ 대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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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항의 최대장점은 일단 설악산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어항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7번 국도변에 위치해 있어 가장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어항이기도 합니다.
최근, 대규모 관광어항으로 개발되어 넓은 주차장과 깨끗하고 넓은 활어센터 및 다양한 먹거리 촌이 형성되었습니다. 튀김과 오징어순대 골목과 카페 등도 조성되어 바다와 먹거리를 함께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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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는 한국전쟁 이후 고향 가까운 곳에서 통일만을 기다리며 살아온 실향민들이 도시이기도 합니다.
특히 청호동은 북청, 단천, 통천 등 실향민들이 많이 거주했던 마을로 아직도 마을에는 구수한 함경도 사투리를 쓰시는 어르신들을 만나뵐 수 있습니다. 함흥냉면, 아바이순대, 오징어순대, 가자미식해와 젓갈, 가리국밥 등 이북식 먹거리문화도 정착 발달했습니다.
청호동에는 속초시내와 청호동 사이 청초호수로를 연결하는 갯배가 있으며, 사람의 손으로 끄는 수상교통수단으로 드라마 가을동화 촬영지로 유명해진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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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관광수산시장(중앙시장)은 6.25 이후 속초가 수복되자마자 형성된 유서 깊은 시장으로, 속초항 어판장 인근에 위치하여 활성화되었습니다.
특히, 명태와 오징어 등이 다량 어획되면서 6,70년대는 마른 명태시장, 8,90년대는 마른 오징어시장으로 전국에 이름을 날렸습니다.
이후 설악산과 동해바다 관광지를 끼고 있는 속초를 찾는 관광객들이 속초의 수산물과 먹거리, 풍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최근에는 속초닭강정, 오징어순대, 건어물, 생선회 등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가 있는 속초관광수산시장으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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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낙산사는 설악권의 대표적인 명승지로도 이름이 높습니다. 해안쪽으로 길게 뻗은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는 낙산사에서는 망망대해 동해, 해안절벽, 끝없이 이어진 낙산일대의 백사장이 연출하는 최고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낙산사 경내는 유서깊은 많은 문화유적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다. 유홍준씨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서 극찬했던 원통보전 담장의 아름다움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동해안 최고의 일출 명승지인 의상대를 찾아 동해바다를 굽어볼 수도 있습니다.
낙산사에서 내려다 보이는 드넓은 해변의 낙산해변은 관동8경 중에서도 절경으로 손꼽히는 낙산사가 함께 있어 더욱 유명합니다. 울창한 송림을 뒤로 폭 150m, 길이 4km정도의 백사장이 뻗어있습니다.
해수욕장 인근에 전진항 활어난전 앞에서는 해수욕장 모래사장과는 또다른 바다를 즐길 수 있으며, 싱싱한 활어회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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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약수는 한계령을 넘어 양양으로 가는 국도 옆에 있어 찾기가 쉽습니다. 오색집단시설지구에 들어서면 국립공원관리사무소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고 다리를 건너 음식점들을 지나고 개울을 따라 200m 정도 가면, 다리 밑 너락바위에서 약수가 올라옵니다. 용출량은 하루에 1,500ℓ 정도이며, 휴일이나 휴가철이 되면 많은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룹니다.12
오색이라는 약수 이름은 약수터에서 1.5km 올라간 골짜기에 있는 오색석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조 중엽(1500년경) 오색석사의 한 승려가 암반 위에서 솟아나는 물을 발견하여 우연히 마셔보고 약수로 판명, 오색약수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수질은 탄산수이며 철분이 많아서 위장병과 신경쇠약, 신경통, 빈혈증에 특효가 있다고 합니다.